서울 아파트 가격 양극화 심화, 용산구 82% 급등
최근 3개월간 서울시 아파트 평당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일부 강남권 지역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부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용산구, 3개월 만에 82% 급등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다. 용산구의 평당 가격은 8월 0.73억원에서 11월 1.33억원으로 3개월 만에 0.6억원(82.2%) 급등했다. 이는 서울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절대 가격으로도 서울시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다.
강남권, 여전히 상승세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1억원(10.6%), 0.08억원(11.8%)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성동구는 0.13억원(21.7%) 오르며 강남권에 버금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외곽 지역, 하락세 두드러져
반면 서초구는 0.15억원(-15.5%)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구(-0.09억원, -18%), 금천구(-0.07억원, -21.9%), 은평구(-0.05억원, -12.8%) 등 외곽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 의견
부동산 전문가들은 "용산구의 급등은 대규모 개발 사업과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강남권은 여전히 수요가 높은 반면, 외곽 지역은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경제 상황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출처 : 국토부 실거래가, 전용 평단가
시군구 | 11월평단가 | 8월평단가 | 차액 |
서울특별시 용산구 | 1.33 | 0.73 | 0.6 |
서울특별시 성동구 | 0.74 | 0.6 | 0.13 |
서울특별시 종로구 | 0.54 | 0.43 | 0.1 |
서울특별시 강남구 | 1.04 | 0.94 | 0.1 |
서울특별시 송파구 | 0.75 | 0.68 | 0.08 |
서울특별시 마포구 | 0.65 | 0.57 | 0.0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0.52 | 0.48 | 0.04 |
서울특별시 양천구 | 0.55 | 0.52 | 0.03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 0.42 | 0.4 | 0.03 |
서울특별시 강북구 | 0.31 | 0.3 | 0.01 |
서울특별시 관악구 | 0.35 | 0.34 | 0.01 |
서울특별시 성북구 | 0.36 | 0.37 | -0.01 |
서울특별시 도봉구 | 0.27 | 0.28 | -0.01 |
서울특별시 강동구 | 0.49 | 0.5 | -0.01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 0.43 | 0.44 | -0.02 |
서울특별시 광진구 | 0.55 | 0.57 | -0.02 |
서울특별시 구로구 | 0.3 | 0.32 | -0.02 |
서울특별시 노원구 | 0.31 | 0.33 | -0.02 |
서울특별시 강서구 | 0.37 | 0.4 | -0.03 |
서울특별시 동작구 | 0.48 | 0.51 | -0.03 |
서울특별시 중랑구 | 0.27 | 0.31 | -0.04 |
서울특별시 은평구 | 0.34 | 0.39 | -0.05 |
서울특별시 금천구 | 0.25 | 0.32 | -0.07 |
서울특별시 중구 | 0.41 | 0.5 | -0.09 |
서울특별시 서초구 | 0.82 | 0.97 | -0.15 |